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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여성 40명 중 한 명은 유 방 암!
작성자 jcherb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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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754
 
  왜 이렇게 빠른 속도로 늘고 있을까?
 

유방암의 이러한 증가 추세는 우리나라의 달라진 생활방식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서구화된 식생활의 영향으로 영양상태가 좋아짐에 따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유방에 작용하는 기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첫 출산 연령이 늦어지면서 미성숙한 유방조직이 발암물질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진 것 또한 하나의 원인으로 생각된다.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들의 경우, 미국이나 유럽여성의 평균 발병 연령인 60대에 비해 30~40대의 젊은 연령층부터 발병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60대 이상의 경우 서구화된 생활패턴에 노출될 확률이 적은 반면에 젊은 여성의 경우, 급속도로 서구화된 생활패턴에 노출되었기 때문이다. 젊은 유방암 환자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나이 든 사람은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적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나이 든 여성도 상당수가 서구적인 생활패턴을 경험하였고, 그 수가 점점 늘고 있기 때문에 결코 유방암에 대한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특히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을 주성분으로 하는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고 있는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지게 된다. 이는 유방조직이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고 있더라도 그 기간이 5년 이내인 경우에는 위험도의 증가는 거의 없으며, 5년 이상 대체요법을 받는 경우에 한해 1.5~2배 가량 유방암 발병위험도가 높아지게 된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호르몬 치료를 하고 있는 여성들은 대부분 유방암 검진을 철저히 하게 되므로, 오히려 다른 여성에 비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쉽다는 이점이 있다는 것이다.

   

왜 내가 유방암에 걸린 걸까요?

 

간혹 진료를 하다보면 '우리 가족 중에는 유방암 환자가 없는데 왜 내가 유방암에 걸린 걸까요?' 하고 물으며 억울해 하는 경우가 있다. 유전적인 요인이 유방암발병에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유방암 발생요인의 3% 정도만 가족력과 관계가 있다. 대부분의 유방암은 여러 가지 복합적 원인에 의해 발생되므로 위험요인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유방에서 몽우리가 만져진다?

 

유방암이 여성암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전체 암 중 5위의 발병율을 보이기는 하지만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전체 암 사망률의 2.2%로 폐암, 위암, 간암, 대장암, 췌장암, 식도암, 백혈병에 이어 8위를 차지하고 있어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수준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유방암 자체가 다른 암에 비하여 그렇게 악질적이지는 않으며, 치료방법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는 뜻이다.

 

유방암의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은 유방에서 만져지는 몽우리로 대부분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적이다.

혹의 대부분은 섬유선종이나 섬유낭성변화, 지방종 등의 양성종양이며 이들 종양의 대다수가 악성으로 변화되지 않는다. 또한 선천적으로 유방조직에 몽우리가 잡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도 정상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방암의 초기 증상은 몽우리가 촉지되거나 검진 시 유방촬영술이나 다른 검사를 통해 몽우리가 발견되는 것이다. 유방암 자가검진시에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반드시 유방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유방암의 조기진단을 위해서는 유방자가검진, 유방전문의에 의한 정기적인 진찰, 정기적인 유방촬영술과 초음파검사 등이 필요한데, 현재 권장되는 유방암 검진 스케줄은 다음과 같다.(좌측참고)

   
  유방암 자가검진
 

유방의 모양을 살필 때는 유방크기, 몽우리의 유무, 유방이나 유두 주위의 피부변화, 유방 주위 피부나 유두의 함몰 여부 등을 자세히 살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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